요리 레시피 있는 곳에는 어디나 있다는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가져왔어요. 알토란 김하진 요리연구가의 황금레시피인데, 일반적으로 닭볶음탕 끓이던 방식이랑은 많이 다른 것 같아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칼칼~한 닭볶음탕, 주말 저녁메뉴로 어떠세요?
쉽지만, 한끗이 있는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나갑니다~
1. 닭볶음탕용 닭 한마리 1.5kg의 내장과 지방을 제거한 후 깨끗이 씻어놓습니다.
2. 팬에 식용유 1컵과 씨를 제거한 마른 홍고추 5개를 넣고, 고추기름을 내어주세요.
3. 기름이 적당히 달궈졌을때 씻어놓은 닭을 넣고 지져줍니다.
4. 청주1컵을 넣고 5초간 뚜껑을 닫았다가 열어줍니다.
여기까지도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닭볶음탕과는 많이 다르죠?
5. 기름에 지진 닭은 체에 받쳐서 기름을 제거한후, 건고추는 건져냅니다.
식용유가 걱정이 되었었는데, 모두 빼주니 안심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닭의 잡내가 날아가고, 닭에서 훨씬 더 고소한 맛이 나겠네요.
6. 고추장, 고운 고춧가루, 맛술, 다진마늘을 넣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위 사진에 표시된대로 만들면 양념장의 양이 아주 많아요. 닭 1.5kg에는 1/3정도면 적당한것 같습니다)
7. 간 사과, 간 양파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사실 이쯤에서 살짝 귀찮다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요.ㅋㅋ 위 양념장을 만들어두면,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니까 넉넉하게 만들어두고, 제육볶음, 비빔국수 등에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8. 기름을 빼놓은 닭을 냄비에 담은 뒤, 양념장을 넣어 버무립니다.
9. 닭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주고, 뚜껑을 닫은 후 센불에서 한소끔 끓여줍니다.
10. 알감자와 손질한 당근을 썰어 넣습니다.
일반 감자를 잘라넣는것보다 알감자를 넣으면 국물이 탁해지지않겠네요.
11. 간 연근을 넣습니다
(가장 특이하다싶은 과정인데, 연근이 있으신분들이라면 간연근을 넣으면 훨씬 영양가있고 깊은 맛의 닭볶음탕을 완성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없으니까 쿨하게 생략!)
12. 알감자와 당근이 익을때까지 약 15~20분간 끓입니다.
13. 어느정도 익으면 청양고추, 참기름을 넣어주고, 꽃소금을 간을 합니다.
14.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15. 간 연근이 들어가서 그런지 뭔가 더 찰지고, 양념이 골고루 잘 배어들어있는 닭볶음탕이네요.
다양한 레시피들이 있지만,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맛을 원하셨던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집밥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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