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는 매우 예민하고 민감한 기관이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서 쉽게 반응하기 마련입니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귀가 먹먹한 증상을 자주 겪을수 있는데요. 단순히 외부환경과의 압력차이로 인한 것이나 수영이나 목욕 중 물이 들어가서 먹먹한 느낌이 드는 것이라면 원인이 해결되는 즉시 증상도 없어지는 경험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귀가 먹먹해져서 쉽게 나아지지않는다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돌발성 난청을 유발했다고도 볼수 있어요.
- 혈류이상
- 바이러스감염
- 중이염, 외이도염 등 질환
- 메니에르
- 이관 기능장애
귀가 먹먹한 증상 뿐 아니라 난청이나 이명,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반복되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귀가 조금 안들리고 먹먹해서 불편한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했다가 나중에 치료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초기치료가 중요하다고 할것입니다.
당장에 귀가 먹먹할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행해 볼 수 있습니다.
1. 하품하기
일반적으로 압력차로 인해 귀가 먹먹할때 자주 사용하는 방법으로, 중이와 목구멍 뒷쪽을 연결하는 유스타키오관이 개방되도록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2. 껍씹기와 사탕빨기
하품하기와 마찬가지로 압력차를 개선하기 위해서 실행해볼 수 있습니다. 굳이 껌을 씹지않더라도 껌을 씹는 것 같이 과장되게 씹는 시늉을 하면서 압력의 균형을 되찾도록 합니다. 사탕을 빨아 먹으면서 입속 압력을 높히고 침을 꼴딱 삼켜서 압력차를 이용합니다. 이때 사탕을 깨먹지 않도록 합니다.
3.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앞으로 내밀기
머리를 뒤로 젖히면 유스타키오관을 제자리로 돌려놓게 되고 턱을 앞으로 내밀어서 확장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4. 물 꿀꺽 마시기
물을 한잔 마시면서 꿀꺽 삼키면서 압력의 균형을 맞춰봅니다.
5. 귓구멍에 손가락 넣기
귀속에 물이 들어가서 먹먹하다면 손가락을 뻥뚜러처럼 사용하기 위해 귓구멍을 막았다가 떼었다를 해봅니다. 귀를 뚫는 것이 아니라 압력을 바꾸려고 하는것이기 때문에, 손가락을 너무 깊게 넣거나 후비지않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귓속 압력이 서서히 바뀌면서 물이 흘러나오거나 귀가 뚫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발살바법
발살바법은 유스타키오관에 반대로 압력을 넣는 방법인데요. 숨을 살살 내쉬면서 코와 입은 막아줍니다. 너무 세게, 너무 자주 숨을 내쉬면 오히려 유스타키오관에 자극이 갈수 있어 염증을 발생시키고 귀 먹먹함을 더 치료하기 힘들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7. 코풀기
코를 푸는 것은 발살바법의 일종입니다. 한쪽 코를 막고 한쪽코를 조심스럽게 풀어내어 귀의 압력을 맞춰줍니다. 이때 너무 코를 세게 풀면 고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살살 풀어보도록 합니다.
8. 코 씻어내기
감기나 알레르기로 인한 콧물로 귀가 먹먹해 졌다면 식염수로 코를 씻어내어 코안에 있는 콧물과 염증을 세척해줍니다. 비강 세척기구는 깨끗하게 관리하여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9. 항 히스타민제 복용
코막힘으로 인해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코막힘을 완화해주는 코감기약을 복용해볼 수 있습니다. 코감기약에는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가 들어있는데, 이는 귀먹먹함의 원인이 되는 코막힘을 줄여줍니다.
10. 매운 음식먹기
귀먹먹함을 해결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민간요법으로서 매운 음식을 먹어서 콧물이 흘러나오게 합니다. 매운 음식이 점막을 자극하여 콧물이 나오면 코를 풀면서 턱주위를 움직여 귀가 뚫리는 것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도 도저히 귀 먹먹함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빠르게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귀는 예민한 기관이므로 제때 치료되지않으면 심한 난청이나 청력을 잃을수도 있는 위험이 있으니 빠르게 치료하여 회복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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