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여행20 강원도막국수 김포 고촌 강원막국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실망. 시큼한 맛에 불호인 편이라 그런지 저는 막국수는 구수하고 달짝지근한 맛으로 먹거든요. 이 집 막국수는 물막도 그렇고 비빔도 그렇고 비교적 산미가 강합니다. 2024. 11. 10. 제주도 가족여행코스 - 명물식당 항구식당 제주다온 표선해수욕장 판포포구 둘째날 저녁식사는 펜션 근처에서 먹었습니다. 이곳저곳 구경하며 다닌다고 차를 많이 탔거든요. 지난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화순금모래 해수욕장, 국수명가, 용머리해안, 산방산 보문사 물론 물놀이는 하지못했었지만요. 나름 제주도의 바람(?)을 느끼며 경치구경하기에는 나쁘지않았어요. 제주도 가족여행코스 점심은 고기국수로 간단하게 먹었기에 저녁은 맛있는 것이 먹고 싶어 갈치구이를 선택했지요. 제주도에 수많은 갈치구이집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다르지않은것 같아요. 밑반찬이 얼마나 잘 나오는지 정도의 차이더라구요. 제주 다온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아니지만, 갈치구이와 보리밥정식을 파는 곳이라 밑반찬 퀄리티가 괜찮을거라는 판단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메뉴는 이렇습니다. 갈치구이정식은 2인이상만 가능하고 2인.. 2021. 8. 11. 제주여행 2일차 - 화순금모래 해수욕장, 국수명가, 용머리해안, 산방산 보문사 제주 여행 2일차에도 날씨가 좋아지지않네요. 비는 오지않았지만 바람이 거세서 파도가 높으니, 입수는 불가하더라구요. 그래도 제주도와서 바다를 안보면 많이 허전할 수 있으니 발이라도 담그자는 생각으로 화순금모래 해수욕장에 들렀습니다. 파도가 거세어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금모래해수욕장이라는 이름답게 모래가 아주 부드럽고 곱네요. 맨발로 걸어다니면서 바닷물에 발을 담궜습니다. 모래가 부드러운 해운대 해수욕장과는 모래색깔이 달라요. 제주도의 모래는 현무암이 섞여있어서인지 색이 아주 짙네요. 뭔가 안깨끗해보이는 색이지만 실제로 보면 아주 부드럽고 고와요. 해안가에 한참 서서 파도와 장난도 치면서 놀았어요. 바람을 불지만 춥지않은 날이라서 해수욕장에서 놀기는 좋네요. 고기국수 '국수명가' 점심은 .. 2021. 8. 9. 제주도 여행 추천맛집 - 도도카페 이로펜션 흑돼지 돈이랑 이른아침 제주도에 도착한지라 제주여행 첫째날부터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어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피곤하다는 건 단점이지만, 일찍부터 서둘러서 하루시간을 길게 놀수 있다는 점은 참 좋네요. 그러나 세식구 체력이 모두 약하다는 건 함정... 숙소 체크인이 3시라서 아점 먹은 후 천제연폭포까지 갔다왔지만 시간이 많이 남더라구요. 해수욕장에서 놀고 싶지만, 이전 포스팅에서도 보셨다시피 파도가 세서 입수가 불가능한 상황... 비까지 오고 궂은 날씨에 파도치는 해안에서 비옷입고, 나름 재밌고 놀고나서도 체크인까지 한시간이나 남은 시간을 떼워야해서 펜션 근처 카페에 들렀습니다. 카페 도도 외관부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들어갔는데, 내부 인테리어도 너무 제 취향이예요. 딱 제가 집지어놓고 살때 하고 싶.. 2021. 8. 6. 제주도 4박5일 가족여행 일기 - 해월정 보말칼국수 천제연폭포 살짝 이른듯한 여름휴가, 부랴부랴 제주도 비행기와 펜션을 예약하고 세식구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4단계 격상전에 예약했던 터라 예약취소 못하고 여행을 강행하게 되었는데요. 예약당시에는 비행기표가 싸진않았는데 코로나로 예약취소가 잇따르다보니, 비행기시세가 급하락하더라구요. 그래서 예약취소후 재예약하면서 30%값으로 절약할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좀 더 싸게 가겠다고 7시 비행기를 탔음... 새벽4시 기상 ㅎㅎㅎ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서 아침식사를 하려하는데, 공항근처 조식되는 맛집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엄청 헤매다가 찾은 보말칼국수 맛집이예요. 어떤걸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커플세트로 주문해서 나눠먹기로 했는데요. 보말칼국수, 보말죽, 물회 또는 톳부추전 또는 톳초무침 중에 하나 선택, 음료수... 모두 .. 2021. 8. 5. 부산 근교나들이 양산 보현정사 - 아름다운 봄날 부산 근교 사찰탐방하는 것을 좋아하는 남편의 추천으로 들렀던 양산 보현정사의 풍경입니다. 보현정사 입구에는 이렇게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네요.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귀를 정화시켜줍니다. 입구에서 우리를 맞이하는 미륵불상의 인자한 미소에 함께 웃음이 납니다. 소박한 모습의 들국화가 너무 예쁘네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절 내부를 단장하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알록달록 연등이 주렁주렁 달려있네요. 대웅전앞에는 제법 높은 석탑이 세워져있더라구요. 보현정사는 오래된 사찰처럼 보이진 않는데, 규모는 제법 큰 편이었어요. 전각의 갯수만 해도 원통보전, 대웅전, 스님들의 선방 외 3개로 총6개정도나 있는 걸로 보여요. 아들과 남편은 대웅전으로 들어가 삼배하는 동안 저는 절을 좀 더 둘러봅니다. 대웅전 앞에 있는 석.. 2020. 5. 4. 양산 통도사 극락암 - 봄의 기운 평일동안 집에만 있는것이 답답한 우리가족은 주말을 이용해서 야외로 바람을 쐬고오려고 하고있는데요. 많은 분들 우리와 같은 생각이신지 부산근교 기장 일광쪽 도로가 너무 많이 정체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번주는 양산 통도사로 다녀왔어요. 통도사 내의 수많은 암자들중 극락암이라는 곳인데 암자라고 하기엔 규모가 꽤 크더라구요. 여기도 역시나 평소보다 많은분들이 오신것같아요. 극락암은 첫방문인데 아주 아름다운 절이었어요. 아기자기하게 조경도 잘 가꿔져있고, 방문자들을 위해 믹스커피까지 갖다놓으셨더라구요. 오랜만에 종이컵 인스턴트 커피도 한잔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카메라를 연신 누르게 되네요. 다들 집에 갇혀있다가 나오셔서 그런지 표정들이 밝으시더라구요.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한적해보입니다... 2020. 3. 20. 기장 정관 소원사 사찰나들이 올해 이루고싶은 소원은? 부산 근교사찰 나들이를 하고있는 롯킨입니다. 멀지않은 기장쪽에 좋은 사찰들을 많이 발견하고있는데, 오늘 들른 소원사라는 곳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소원을 비는 아주 큰 도량이었습니다. 절을 들어서자마자 불상과 십이지상이 마중을 나와있는데요. 우리가족 십이지상 중심으로 한번 찍어보았어요. 말띠, 용띠, 호랑이띠로 모두 만만치않은띠입니다ㅋ 예쁜 불상과 조형물이 많아서 눈이 즐거운 곳이었어요. 이 미륵불상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예쁜 불상입니다. 곳곳에 작은 다리와 분수와 물고기들... 아기부처목욕시키는곳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해요. 곳곳에 소원을 빌수있도록 아기자기하게 준비되어있어서 엄숙한 분위기의 사찰이기보다는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라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신 분들도 많았어요. 3000원이상 시주하고 원하는.. 2020. 1. 19. 치유의숲 겨울철 힐링의시간 기장철마 나들이장소 유난히 포근한 이번겨울 날씨...겨울나들이도 부담스럽지않아요. 이제 엄빠랑 하는 나들이를 거부하는 11살된 아들은 두고 남편과 둘이서만 다녀온 철마 치유의 숲이에요.치유의 숲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산책길이 부담스럽게 길지않고 가볍게 걷고오기 좋은것같아요. 처음갔을때는 1~2년전으로 아들과 함께 왔었는데 이제 이런곳은 재미가 없나봐요.숲은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매번와도 또 새로워서 좋아요. 중간중간 휴식할수있는 공간이 많은 치유의 숲은 힐링의 장소로 최고가 아닌가 생각드네요.겨울산이라 뭔가 스산하고 쓸쓸한 분위기이지만, 떨어진 낙엽아래로 새싹들이 봄을 기다리고 생각하니 정겨운 느낌이 들기도합니다. 봄까지 푹쉬고 따뜻한 봄이 되면 만나자꾸나.산책길의 끝자락, 마지막을 장식하는 계단이 나왔어요. 저는 운.. 2020. 1. 4. 양산 내원사 - 주말 가족 힐링여행 또다시 사찰탐방ㅋㅋ 사찰방문을 좋아하는 남편의 의견대로 주말마다 한곳씩 가까운 사찰을 가고있어요. 절이 있는 곳은 보통 산이나 숲이라 깨끗한공기와 산림욕효과를 누릴수 있는데다 마음속 응어리들을 기도를 통해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올수있는 장점이 있는것같아서 저도 다녀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주 갔다온곳은 양산 내원사. 이미 여러번 갔던 기억이 있는데 계절마다 그 느낌이 조금씩 달라져서인지 또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이래서 많은사람들이 내원사를 방문하는구나...하고 깨달은 느낌이랄까요. 아주 큰 절은 아니지만 깨끗하게 잘 정비가 되어있는 곳이예요. 위 건물같은 경우는 다른 절에서는 보기힘든건물형태인데 2층인데다가2층으로 바로 올라가는 다리가 있어요. 스님들이 생활하시는 곳이라 내부로 들어갈수는 없는듯 보이네.. 2019. 10. 21. 양산 홍룡사 홍룡폭포가 멋져요 이렇게 좋은 계절,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에요. 주말에는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해요. 요즘 사찰투어에 푹 빠져있는 남편의 정보대로 양산 홍룡사에 다녀왔어요 홍룡사는 폭포로 유명한 곳인데 도착하자마자 멀리서 폭포물소리가 들려오네요. 차로올라가는길이 널찍한편이 아닌데 방문객이 제법 많더라구요 주차공간이 많지않기때문에 차를 요리조리 잘 대셔야해요 와~ 아름다운 날씨, 멋진 풍경... 이 작은 폭포가 홍룡폭포인가했는데 아니고..계단을 올라가야해요 살짝 가파른 계단을 조금 오르면, 이렇게 멋있는 폭포가 뙇! 쉽게 볼수없었던 경치에 눈을 정화합니다. 요리조리 카메라에 담아보았어요. 작은 무지개가 떴어요. 너무 이쁘네요. 폭포에서 내려오면 있는 절도 아기자기 이쁘네요.오래된 종도 있구요. 난간에 고양이가 잠들어서는 .. 2019. 10. 16. 무작정 떠난 전라도2박3일 가족여행 - 담양/광주/남원/임실 태풍예보가 있었던 4일연휴... 날씨상황을 보고 여행계획을 세우기로 했는데, 연휴 첫날이 되었어요. 태풍은 동해안으로 이동했고, 부산은 잠잠하더라구요. 긴긴 4일연휴 이대로 지날수는 없다싶어 느즈막히 떠난 전라도여행입니다. 그동안 가고싶긴 했는데 미루기만 했던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부터 방문했어요. 3시간이 넘는 드라이브후에 5시가 다되어 도착해보니 해가 기울기 시작했네요. 역시 쭉쭉 뻗은 나무에서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이국적인 분위기도 풍기구요. 가을에 접어들어서 나뭇잎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네요. 여름에 왔으면 푸르른 잎들을 볼수 있었겠지요. 일몰 중에 찍은 사진이라 분위기있네요. 볼거리가 가로수길밖에 없는줄 알았는데, 이모저모 구경할 곳이 많더라구요. 박물관도 있고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주변상가.. 2019. 10. 10. 반응형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