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위장약 '카베진'을 모르시는 분 없으실겁니다. 워낙에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 얼마전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정식출시되어 '카베진 S'라는 이름으로 약국에서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출시제품과 일본내수상품의 성분은 거의 같지만, 중요한 건 가격차이네요.
우리나라 '카베진S'는 100정 한병에 2만원정도로 다소 비싼 가격인데요. 하루6알 먹었을때 한달복용량도 안됩니다. 그리고 가게에서도 구입불가하고, 의약품으로서 약국에서만 취급하죠.
일본 '카베진알파'는 일본내에서 300정 한병에 2천엔(약 2만원)정도. 약 3배의 가격차이인데다 약국이 아닌 일반 드럭스토어에서도 많이 팔고 있어서, 일본여행 갔을때 왕창 사오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카베진은 어떤 성분과 효능을 가지고, 어떻게 먹어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카베진의 성분과 효능
양배추가 위에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죠? 양배추에 들어있는 MMSC라는 성분 덕분인데요. 이 성분은 위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해주어 위장병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카베진 한알에는 양배추 한통에 맞먹는 양의 MMSC 25mg이 들어있다고 해요. 성인 하루권장량인 6알을 섭취했을때 양배추 6통을 먹는 효과일텐데요. 이 성분이 양배추의 심에 많이 들어있는걸 생각해본다면, 양배추를 6통먹는 것보다 카베진 6알을 섭취하는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꼭 위염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해도, 위통이나 속쓰림, 소화불량 등에 효과적이라 소화기관에 불편함을 자주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만족하는 상품일 것입니다.
카베진 복용법
카베진은 전문의약품이 아니므로, 의사의 처방없이도 임의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표기된 용량만큼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죠.
15세이상 청소년과 성인 : 식후2알, 하루3번 복용
8세이상 15세미만 어린이 : 식후1알, 하루3번 복용
8세미만 : 복용불가
8세미만의 소아는 복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는데요. 정확한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보고는 없지만, 소아대상 임상시험이 시행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와 같이 복용을 금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베진이 혹시 부작용이 있진 않은지 걱정되시나요?
공식적으로 발표된 카베진의 부작용은 없습니다. 다만, 위장약과 함께 섭취하시는 것을 피해야합니다. 카베진이 위장활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위장약은 대부분 속쓰림을 완화하기 위해 위장활동을 진정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이 둘의 효과가 상충되겠죠. 위에서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절대 함께 섭취하시지 마세요.
임산부나 수유부의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해야합니다. 그리고 이런 타블렛 형태의 알약은 쪼개지 않고 물로 삼켜야합니다. 필름으로 코팅된 부분을 벗겨내고 먹게 되면, 흡수속도에서 차이가 나므로 통째로 삼키기기를 권장합니다. 일부 양배추에 알레르기를 보이는 분들은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카베진 가격비교, 카베진 성분과 효능, 섭취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MMSC는 비교적 안전한 성분으로 부작용걱정은 크게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위장의 불편함으로 고생하시고 계신분들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일본 카베진의 가격이 훨씬 저렴하긴 하지만, 매번 일본에서 사오기는 힘들고, 직구를 통해서 구매하면 배송비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 카베진 국내유통은 금지되어있습니다.
실속있는 쇼핑하시고, 편안한 위장관리 되시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수수료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