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영양제라고 불리는 '경장영양음료'가 관심을 받고 있어요.
경장영양이란?
호스(튜브)를 소화기관에 삽입해 영양성분을 섭취하는 방법을 말하는데, 크게 경구영양과 경관영양 종류로 나뉜다. 여기에 정맥으로 음료나 영양액을 주입하는 정맥영양이 추가된다. 영양제 투여경로로 경구영양은 입을, 경관영양은 소화관을 사용할 수 있다. 경관영양은 식도염이나 식도암 등 목 수술로 인해 음식 섭취가 불가한 경우 사용된다.
경장영양은 경장영양제와 경장영양음료로 이루어지는데요. 경장영양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며, 경장영양음료는 일반식품으로 분류됩니다.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경장영양음료는 경구영양의 방법으로 입으로 섭취하는 음료라고 볼수 있겠네요.
경장영양음료는 수술 후 일반 식사 섭취가 어려운 환자들의 영양 공급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수술 전 금식기간에도 사용할 수 있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수술대기시간이 길어서 금식의 시간도 길어지면, 환자에게는 공복의 고통도 커지게 되는데 이때 마시는 음료로 배고품을 달랠 수 있다면 좋을것 같아요.
최근 유럽정맥경장영양학회(ESPEN), 국제수술대사영양학회(IASMEN), 유럽마취과학회(ESA) 등 많은 학회에서는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수술 전 탄수화물 음료를 마시는 것은 공복과 갈증을 줄이고 수술 후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회복을 도모하므로 수술 2시간 전까지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경장영양음료를 검색하시고, 수술전 금식기간에 섭취하고자 하시는데요. 꼭 주의사항을 확인하세요.
경장영양음료라고 무턱대로 수술전에 마시면 절대 안되는 이유
수술전 8시간의 금식기간동안 공복과 갈증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고, 경장영양음료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영양보충이나 소화가 잘 안되는분 식사대용으로 음료마시듯 마시는 식사대체품으로 보편적으로 많이 알려진 '베**'이나 '아침**'같은 제품은 일반식품으로 제조된 음료로서, 빠르게 소화기관을 통과해가는지의 임상실험이 이루어지지 않은 제품이라고 해요. 그래서 의사의 허락없이 임의로 마셨다가는 수술중 폐흡입의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는데요.
경장영양음료를 제조하는 회사들은 국내외 많은 경장영양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고, 제조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영양소 파괴율, 환자의 소화 흡수율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경장영양음료를 수술전 섭취하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장영양제로서의 검증이 된 제품을 의사의 권유를 통해 병원 내에서 구매하시는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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