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 방송분 알토란에서 해독밥상을 소개해주셨는데요. 세상에... 평범한 감자와 애호박요리가 해독밥상의 주재료라니 안볼수가 없겠죠.
자주 해먹는 반찬인 감자채 볶음인데, 쉽게 익기지않아서 오래 볶다보면 타기도 하고, 팬에 달라붙거나 감자가 부서지기도 해서 은근히 까다로운 반찬이었어요.
부서지지않게 볶는 꿀팁을 방출합니다. 끝까지 봐주세요~
알토란 감자채 볶음 레시피
준비재료
감자 3개
들기름, 식용유
쪽파, 깨
1. 깨끗하게 씻이서 껍질을 벗긴 감자3개를 나무젓가락의 얇은 부분 굵기정도로 채썰어줍니다.
감자를 되도록이면 일정한 굵기로 썰어주시는게 좋습니다. 감자가 너무 두꺼우면 잘 익지않고, 감자가 너무 얇으면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일정한 두께로 썰어주시는거 잊지마세요~
2. 감자채에 있는 전분을 헹궈줍니다.
감자표면에 전분이 있으면 감자끼리도 달라붙고 팬에도 들러붙기 쉽기 때문에 찬물에 넣어서 살살 비벼가면서 전분을 헹궈내어 주세요.
3. 채에 밭쳐서 물기를 쪽 빼주세요. 기름에 넣고 볶을거기 때문에 수분이 많이 있으면 위험할수도 있겠죠.
4. 물기를 뺀 감자에 소금 1작은술을 넣어 소금간을 해줍니다.
5. 그리고 국간장도 1작은술을 넣어 간과 맛을 더해준 뒤, 살짝 살짝 버무려 10분간 재워둡니다.
역시 약간은 번거로울 수 있는 과정을 더해서 더욱 맛있는 감자채가 되는것 같아요. 이렇게 밑간을 하면 감자의 단맛이 더욱 잘 느껴진다고 하네요.
6. 10분 후 감자채를 확인해보면 살짝 물렁해진 느낌에 수분이 많이 빠져나온걸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빠져나온 물은 버리지말고 볶을 때 다 써야 감자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준비된 감자를 볶아줄 차례인데요.
7. 식용유 1큰술과 들기름 1큰술을 팬에 두르고 강불에서 팬을 달궈줍니다.
8. 팬이 많이 뜨거워지기전에 밑간해둔 감자를 넣습니다.
이때 감자에서 나온 단물은 감자를 모두 넣고 나서 넣습니다. (기름튐을 방지할 수 있어요)
9. 들기름과 단물이 다시 감자채로 흡수되도록 조리듯이 볶아줍니다. 불은 센불을 유지해주세요.
10. 수분이 없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이때 센불에 감자채가 탈까봐 걱정이 된다면 물을 약간 둘러줍니다. 이렇게 물을 넣으면 감자가 머금었던 기름기가 다시 나오면서 다시 잘 볶을수 있어요.
기름을 추가하는것보다 훨씬 담백하게 감자채를 만들수 있는 꿀팁이네요!
11. 수분이 다 날아가고 없다면 감자채가 다 익었다는 뜻이므로 불을 끄셔도 좋습니다.
12. 불을 끈 상태에서 송송 썬 쪽파 3큰술, 통깨 1큰술, 깻가루 반큰술을 넣고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13. 하나도 부서진거 없이 깔끔하게 볶아진 감자채볶음인데요. 과연 속까지 잘 익었을까요?
물을 넣어 볶아서 속까지 잘 익고 겉은 깔끔하고 담백한 감자채 볶음이예요.
쉬운 요리이지만 막상 맛있게 만들기는 까다로운 감자채볶음을 알토란에서 요리연구가 이보인님이 알려주신 꿀팁입니다.
출처 : MBN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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