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고민하고 있고, 많은 시도를 했지만 실패한 도전일 것입니다. 비만이 각종 질병을 불러오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것을 생각하면 행복한 삶을 위해서 꼭 극복해야할 질병으로도 볼 수 있을텐데요.
이용식 다이어트
얼마전 티비에서 이용식 씨가 딸 이수민 양과 함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습니다. 이수민 양은 몇해전 무려 40kg 감량으로 또한번 화제를 불러온 적이 있었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아빠의 건강을 위해 애쓰는 모습과 결국 10kg의 감량을 이루어낸 이용식씨의 모습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아요.
이용식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다이어트 보조제 외에는 별다른 정보를 찾지 못하셨을 거예요. 그래서 특정 제품에 이수민 양의 리뷰가 달린 것으로 더욱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지요.
리뷰가 정확히 광고인지 아닌지 밝혀진 바는 없지만 이 리뷰를 보고 혹하여 제품을 구매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실제로제품으로 효과를 보고 다이어트에 성공하신 분도 계실겁니다.
다이어트 제품
실제로 이용식 다이어트가 이 다이어트 보조제 제품을 통해 성공했는지는 확인된 바 없지만, 제품의 성분을 살펴보면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1. 유산균
뚱뚱균, 빼빼균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장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모두 살고 있는데, 이 중 유해균의 비율이 높으면 비만율 또한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러운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날씬한 사람의 대변을 장에 이식했을때 비만이었던 사람의 체중이 감소한 연구도 있지요.
유산균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먹어서 섭취한다면 장에 잠깐 머물다가 대변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겠지요. 관건은 유산균이 위장을 통과할때도 살아남는 것 뿐만 아니라 대장에 머물면서 서식하느냐일텐데요. 유익균이 장에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만일 식단이 엉망이라면 먹는 유산균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올바른 식단으로 이미 살고 있는 유익균이 좀 더 잘 살고 그 수도 많아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겠지요.
2. 차전자피
차전자피는 질경이 씨앗의 껍질인데요. 수용성과 불용성 식이섬유가 다량 포함되어있어 물과 만나면 부피가 40배이상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는 많은 다이어트를 겪고 있는 변비문제를 해결해주는 고마운 음식이었지요. 또한 부피가 늘어나기 때문에 물이나 음료수, 요거트 등에 타서 먹으면 포만감을 준다는 장점도 있지요.
그러나 영양소 대비 부피감만 큰 음식으로 실제로 배고픔을 해결해줄 수 없으므로 다이어트식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만일 변비로 고생중이거나 밀가루없이 키토빵을 만드는 도전을 하신다면 사용해보세요.
3.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체중감소와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유명해지면서 다이어트 보조제에 빠지지않는 재료가 되었는데요.
특히 식약처에서 그 기능의 효과를 인정하여 건강기능식품으로 지정하여 정말 무수히 많은 제품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부작용에 대한 보고도 속속 밝혀지고 있으므로 그 효과를 맹신하여 많은 양을 섭취하지않도록 주의바랍니다.
4. 녹차 추출물
녹차에 포함된 카테킨 성분 또한 식약처에 체지방 감소에 효과를 인정한 성분입니다. 아주 예전부터 녹차물은 다이어터들에게 필수적인 보조식품이었죠.
그러나 녹차에서는 카테킨 뿐만 아니라 카페인도 많이 함유되어있으므로 다량 섭취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니, 그저 기호식품으로서 녹차를 마시기를 권장합니다.
5. 잔티젠
잔티젠은 요즘 각광받고 있는 다이어트 신원료인데요. 미역추출물 후코잔틴과 석류씨 오일 푸닉산이 배합된 원료로 식약처인증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잔티젠의 가장 큰 효능은 기초대사량을 올려준다는 것인데요. 많은 다이어터들이 운동하지 않고 대사량을 올려서 지방이 탄다는 소식은 정말 희소식이 아닐수 없죠.
그러나 아주 극소량의 이 물질을 섭취하는 것으로 유의미하게 대사량이 증가되는 것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오히려 알레르기와 에스트로겐 부작용을 조심해야할 듯합니다.
다이어트 보조제 효능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이 정도만 보셔도 긍정적인 입장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채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중년 다이어트에 무엇이 정석일까요?
중년 다이어트
중년에서 노년의 나이에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것은 어느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떠올리는 다이어트는 음식섭취를 줄이고 고강도의 운동을 진행하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때문이지요.
다이어트는 사실상 '식단'이 전부입니다. 운동은 당연히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지요. 그러나 식단이 칼로리제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년의 나이에 과체중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오랜기간 잘못된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과 같은 뜻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대로된 음식으로 영양밸런스를 유지한다면 인간의 몸은 비만이 아닌 정상체중으로 회귀하게 되어있기 때문이지요.
오랜기간동안 유지되었거나 서서히 몸이 망가졌다면 제대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충분히 시간을 감안하셔야합니다. 누구나 빠른 기간 내에 효과적인 다이어트 결과를 내고 싶어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감행하고 요요를 경험하곤 합니다.
반복된 요요는 몸을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경험을 기억시키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된 방법으로 서서히 진행시켜야합니다. 제대로 된 방법이란 너무 뻔한 이야기 같을 지 모르지만 아래와 같습니다.
1. 정제된 음식 멀리하기
정제된 음식이란 자연에서 온 음식의 형태에서 어떤 가공을 거쳐 소화가 쉽도록 만들어진 것입니다. 가장 흔히 접하는 정제음식은 밀가루와 설탕이지요. 현대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에서 밀가루와 설탕이 빠진다면 사실상 대부분의 음식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밀가루는 통밀에서 껍질을 벗기고 갈아낸 것이고, 설탕은 그보다 더 고도의 정제과정을 거치지요. 밀가루는 다른 곡물보다 더 특별한 성질이 있는데 물과 만나면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을 생성한다는 것입니다. 이 성질을 이용해서 빵과 면이 탄생될 수 있는 것이지요. 글루텐은 우리몸의 소화과정을 매우 힘들게 만들며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멀리해야합니다.
설탕은 우리몸에 들어왔을때 빠르게 포도당으로 전환하는 음식으로 인슐린을 빠르게 올리고, 농축된 당이 모두 사용되지 못해 지방간을 일으킵니다. 설탕은 실제로 우리몸에서 술과 같은 대사과정을 거치는데, 이런 사실로 인해 금주를 하시는 많은 분들이 설탕에 다시 중독되는 것을 볼 수 있죠.
2. 충분한 단식시간
우리 몸은 음식을 소화시키고 이를 사용하기 위해 매우 바쁜 대사과정을 거칩니다. 음식을 먹지 않는 시간, 즉 단식시간은 우리몸에 휴식을 제공하고 바쁘게 일하느라 놓치고 있었던 청소를 하는 시간입니다.
'오토파지'라는 말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단식시간이 24시간 이상으로 길어졌을때 우리 몸은 노화되어 버려지는 세포를 다시 재생하여 사용하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단식이 좋다더라는 말만 듣고 무리하게 진행하다가 오히려 부작용을 겪을지도 모르니 주의해야합니다. 자신의 몸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간헐적 단식과 올바른 식단부터 실행하다가 단식시간동안의 배고픔이 줄어들면 서서히 늘려가는 방법으로 진행해보시기 바랍니다.
3.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금지
우리몸은 포도당을 연료로 움직입니다. 탄수화물은 가장 쉽게 연료를 얻을 수 있는 재료인데,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우리 몸을 가장 바쁘게 만듭니다. 인슐린 호르몬을 치솟게 만들고 치솟은 인슐린으로 인해 다시 저혈당을 만들어내지요. 이런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인슐린 수용체가 서서히 둔화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만들어집니다. 세포로 들어가야할 포도당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에 떠돌면 인슐린이 이를 모아 지방으로 축적하거나, 이도 안되면 소변을 내보내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당뇨병으로 진행됩니다.
일단 당뇨병으로 진입했다면 인슐린 수용체가 민감해지는 방법으로 다이어트해야합니다. 잘못된 식사방법이 문제였다면 이를 되돌리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형 당뇨병은 당뇨를 치료하기 위해 그 원인을 해결해야합니다.
4. 나쁜 기름과 튀긴 음식 멀리하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식물성 기름은 화학적 방법으로 추출되므로 그 과정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어쩔 수 없이 잔존하게 됩니다. 이 물질들은 우리 몸의 호르몬을 교란시켜 비만뿐만 아니라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튀긴 음식은 고온의 열을 가하여 표면을 살짝 태우는 과정인데 이 과정에 독소가 발생하므로 이런 음식이 우리 몸에 좋을거라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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