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사타구니의 가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자든 남자든 사타구니의 습진이 생기게 되면 위치도 애매할 뿐만 아니라 가려움증이 심해서 일상생활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는데요. 가려움증 앞에서는 장사 없죠. 중요한 모임 중에 가려움증이 극심해진다면 엄청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타구니 가려움은 쉽게 사라지게 할 수 있는데요. 신체구조의 특성상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사타구니 가려움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자 사타구니 가려움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남자 사타구니 가려움 원인
- 사타구니 습진 증상
- 사타구니 습진 연고
- 사타구니 습진 예방
남자 사타구니 가려움 원인
사타구니의 가려움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더운 날씨나 운동 후의 많은 땀
습한 환경
같은 부위의 과도한 마찰
윤활제와 정액
콘돔과 같은 라텍스 제품
비누, 샤워 젤, 샴푸, 탈취제 또는 위생 스프레이
소독제, 항균제, 연고제
세탁세제
새 속옷 (특히 면소재가 아닌경우)
면역력 저하
그 외 많은 원인으로 특정 연약한 피부가 자극을 받으면서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습진이나 건선, 곰팡이균이나 성병 등으로도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니,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빨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타구니 습진 증상
1. 사타구니가 매우 가려워지며 붉은 발진이 올라온다.
잠을 자는 중 가려워서 잠을 깨거나, 아침에 일어나 보면 무의식 중 긁어서 아프게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크기가 작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위가 넓어집니다.
2. 물집이 생긴다.
상태가 안 좋아지면 발진 부위에 물집이 잡힙니다. 물집이 터지게 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긁지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3. 피부색이 어두워진다.
습진을 방치하게 되면 붉은 발진부위에 검거나 회색빛으로 바뀝니다. 한번 이렇게 착색이 된 피부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지 않고 빠르게 치료하기를 권장합니다.
가려움증 완화 방법
발진 부위를 물로 깨끗이 씻고 잘 말립니다. 가급적이면 비누나 청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꼭 사용해야 한다면 약산성 제품으로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사타구니가 습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가렵다고 해서 마구 긁지 않도록 주의하다 보면 하루 이틀 내에 가려움증이 줄어드는 것이 느껴집니다. 단순히 습한 환경, 피부 마찰로 생긴 가려움증이라면 깨끗하고 통풍이 잘 되게 해주는 것만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그러나 쉽게 좋아지지 않고 더 심해진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연고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사타구니 습진 연고
사타구니에 가려움증이 생겼다고 아무 연고나 크림을 바르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방법도 통하지 않는다면 발진의 원인을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타구니에 생기는 습진은 대부분 곰팡이균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항진균제가 함유되어있는 연고를 발라주면 증세가 호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가려움증이 너무 심해 참을 수가 없다면 스테로이드제가 들어있는 연고를 발라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자주,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만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 2번 이상 깨끗하게 씻고, 완전히 말린 후 연고를 발라줍니다. 씻고 나서 사용하는 수건은 절대 다른 사람과 공유해서는 안됩니다.
사타구니의 가려움증은 성병의 원인균인 헤르페스에 의해서도 생길 수가 있는데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헤르페스 연고로도 좋아지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면 반드시 병원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사타구니 습진 예방
사타구니 가려움증, 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서도 언급했듯이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 사타구니를 습하지 않게 해주어야 합니다. 피부에 자극이 많이 가는 소재의 옷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고 나면 꼭 샤워를 해서 땀이 차는 것을 막습니다. 가려움증 증상을 그냥 지나치거나 방치하면 더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습진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면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만성화되거나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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